경북도의회 `풀뿌리연구회(대표 박진현)’가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5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풀뿌리연구회는 성공적인 지방자치와 직결되는 의정활동강화를 위해 도의원 스스로 구성한 연구단체다.
특히 경북도의회 풀뿌리연구회는 지난 3월 경기도의회 방문에 이어 9월 대전시의회와 광주시의회 의정활동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조사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타 시·도 의회의 우수한 사례를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풀뿌리연구회 외부전문가인 경운대 정우열 교수는 “지방의회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 강화 노력과 더불어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강화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김희원 의원(건설소방위원회·칠곡)은 지방자치가 국격상승의 첩경으로 의회인사권 독립이 시급하다고 평가했고, 도기욱 의원(기획경제위원회·예천)도 보좌관제도의 차선책으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의 개편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진현 풀뿌리연구회 대표는 “도의원이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보좌기능이 절실하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받아들일 것임을 밝혔다. 이상효 도의회 의장 역시 “지방의회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로 의정활동 수행여건을 개선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임훈기자 l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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