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국체전 `막판 스퍼트’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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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국체전 `막판 스퍼트’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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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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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폐막…`유도 간판’ 포항시청 왕기춘, 男 일반부 73㎏급 금메달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폐막 하루앞두고 경북선수단이 막판 피치를 올리고 있다.
 경북은 이날까지 42개 종목 중 29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종합점수 2만5950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5위를 마크했다.
 경북은 단체경기 부진으로 당초 목표인 3위 입상은 불발했지만 지난해(5위)보다 1계단 오른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개최지인 대구는 2만4228점을 따내며 종합순위 7위에 올라 지난해 11위에서 한자리수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경북은 메달레이스에서 금 74, 은 51, 동메달 68개를 따내며 경기(금 150개), 서울(금 91개), 강원(금 78개)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시청이 막판 메달레이스에 바짝 힘을 실었다. `한국 남자 유도 간판’인 왕기춘(포항시청)이 용인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73㎏급 결승에서 구환(국군체육부대)을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량급 1인자’ 장성호(포항시청)도 무제한급 결승에서 백철성(국군체육부대)을 절반으로 물리쳐 아직도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육상 여자일반부 세단뛰기에서 정혜경(포항시청)이 13m9로 1위를 차지해 전날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냈다.
 남자일반부 세단뛰기에서 윤일(포항시청)이 고대영(강원 횡성군청)과 15m77로 동률을 이뤘으나 시기 차에서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고대영이 3차시기에서 성공한 반면 윤일은 6차시기에서 똑같은 거리를 뛰었다.
 `여자수영 대들보’ 장희진(경북도청)은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56초07의 기록으로 맨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여자일반부 접영 100m에 출전한 신해인(경북도청)이 59초95로 금빛 역영을 펼쳤다.
 레슬링 중량급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대학부 자유형 96㎏급 김리(영남대 4년)와 남자일반부 자유형 96㎏급 김재강(성신양회)가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이클 남고 개인도로에서 안영문(영주제일고 3년)이 금빛 페달을 밟았다.
 경북은 단체종목 부진속에 농구에서 김천시청, 상주여고가 결승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김천시청은 대불대(전남)를 67-41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상주여고도 인성여고(인천)를 72-5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천시청은 대회 마지막날 국일정공(인천)과, 상주여고는 삼천고여고(경남)과 금메달을 다툰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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