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건강 웰빙축제’ 2011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찾은 인파가 역대 최대인 103만명이 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주말에는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포함한 역사탐방과 풍기인삼을 챙기려는 실속 관광객들로 톨게이트에서부터 승용차 줄이 이어지는 등 명절을 능가하는 교통량으로 주최측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올 축제는 인삼과 관련한 특색 있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풍기인삼 상단재연, 풍기인삼캐기, 우량인삼 선발대회, 인삼깎기 경연대회, 풍기인삼 아가씨 선발대회, 전국 인삼요리 경연대회, 소백산 인삼가요제 등 인기를 끌만한 행사들이 다수 마련됐다.
한 관광객은 “풍기인삼과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이 한 곳에 있는 줄 몰랐었다”며 “축제장을 찾기 전엔 영주라는 지명이 낯설었는데 와서 보니 사람이 살기에 좋은 자연환경, 먹거리, 문화, 역사, 인심 등 정말 많은 걸 가진 부러운 고장이라며, 만약 귀농을 결심한다면 영주로 오게 될 것 같다.”며 웃음을 남겼다.
축제 관계자는 “인삼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올해는 작년에 비해 열차관광객 수가 작년 9000여명에서 2만여명으로 증가했으며, 주한 외국인 대사가 개막식에서 넘버원 풍기인삼을 외쳤고 마지막 날 독일인 40여명은 풍기인삼이 좋다는 소문에 다른 관광지를 포기하고 영주를 찾는 등 올 인삼축제는 해외 인지도 상승에도 한몫 하는 등 선비의 고장 영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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