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휴천 3동 새마을회관 앞 도로에 철도교량 안전시설물이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자칫 대형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당국, 임시방편으로 대체해 놓고 2주 넘도록 방치 …시민안전 위협
“대책 마련 시급”목소리
철도교량 안전시설물(차량한계틀·사진)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서진 채 상당기간 방치돼 차량과 보행자들이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천안에서 목재를 싣고 영주시 휴천3동(새마을회관 앞)도로를 지나던 25t 화물트럭이 도로에 설치된 철도교량 안전시설물(높이 4m. 폭16m)을 25t 화물차량이 높이를 측정하지 못하고 통과하다 부딪치는 사고를 발생시켰다.
사고현장은 사고발생 16일이 지난 현재까지 원상복구가 되지 않아 주민들과 통행차량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부서진 교량 안전시설(철구조물인)은 파손상태가 심각하지만 관계기관은 부서진 철구조물에 허술한 용접과 지지대를 임시방편으로 대체해 놓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J씨(45)와 인근 주민들은 “사고가 난 교통안전시설물이 곧 붕괴될 것 같은데도 관계기관은 방치하고 있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한편 코레일경북본부 관계자는 “철도교량 안전시설물은 코레일 소관이 아니고 도로관리청 소관이어서 사고 처리에 대해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안전시설과 철도교량이 연관이 있는 것인 만큼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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