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UEFA 챔스리그 첫 승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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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UEFA 챔스리그 첫 승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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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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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내일 오텔룰 갈라티戰
   조 3위로 승점 반드시 챙겨야
   퍼거슨, 지성 기용 가능성 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사진>이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의 첫 승리를 이끌지 주목되고 있다.
 맨유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텔룰 갈라티(루마니아)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1, 2차전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쳐 C조 3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조 최하위인 오텔룰 갈라티를 상대로 승점을 반드시 챙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맨유는 또 불과 나흘 뒤인 23일 홈에서 정규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간발의 차이로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맨유가 맨시티를 끌어내리려면 안방에서 치르는 이번 맞대결을 놓쳐서는 안 된다.
 맨유로서는 전력을 둘로 나눠 운용하면서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만만치 않은 숙제를 안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은 정규리그보다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게 될 것으로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공격수이면서도 수비적인 역할의 비중이 큰 박지성을 강팀을 상대하거나 원정 경기 등의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할 때 주로 기용해 왔다.
 이번에도 양팀 모두 공격력을 총동원해 치열한 선제골 싸움을 벌일 맨시티전보다는 원정에서 차분히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오텔룰 갈라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박지성을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오텔룰 갈라티가 맨유보다 열세지만 1,2차전에서처럼 맨유가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올해로 9번째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박지성의 경험과 노련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아스널에서 뛰는 박주영이 고대하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지만 20일 예정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이적팀의 조건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내걸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1차전 때는 경기 당일에야 워크퍼밋(노동허가증)이 나와 기회를 놓쳤고 홈에서 치른 올림피아코스와의 2차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지난달 21일 슈루즈버리타운과의 칼링컵 32강전에서 한 차례 선발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A매치를 포함해 대표팀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교체투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연합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 일정(한국시간)
 ▲19일(수)
 맨유-오텔룰 갈라티(3시45분·루마니아 부카레스트 내셔널 아레나)
 바젤-벤피카 (3시45분·스위스 바젤 상트 야콥 파크)
 ▲20일(목)
 아스널-마르세유(3시45분·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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