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문화욕구 부응…단편영화의 저변확대 기여
(재)경주문화재단은 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5~6일 제12회 대구단편영화제 순회상영회를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와 창조적 시도가 함께하는 오래된 미래도시 경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욕구 수용과 창조적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고,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우수단편영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함으로서 새로운 문화트렌드 형성과 단편영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엄기백 문화재단 관장은 “경북지역에 독립영화관, 예술영화관이 매우 부족하며 문화의 선두주자인 경주에서 먼저 비상업영화, 예술영화에서 대중적인 영화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패러다임 시도를 해 인근도시인 포항, 울산, 대구, 부산에서 역으로 문화를 찾아 경주로 찾아 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보고싶다”고 밝혔다.
특히 개관 1주년 기념공연으로 지난 22일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시작으로 한국음악, 컴퓨터음악 페스티벌, 단편영화, 뮤지컬, 현대무용, 성악과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시민들을 찾는다.
이번에 초청된 대구단편영화제는 2000년 3월 지역영상제작활성화를 목표로 창립해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국내경쟁부문과 애플시네마부문(대구경북기반 제작 작품)을 둬 지역영화인 발굴육성 및 국내 영화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매회 5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독립영화인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그 규모와 내적 성숙도의 향상을 위해 일본 및 해외 유수영화제와의 프로그램 교환 및 기타 지역사회내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연계해 독립영화계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제이다.
경주문화재단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행사를 소개하고자 독립영화 상영회를 기획했다.
총 8편 2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상영회의 관람료는 회당 3000원(청소년 2000원)이며, 1일 2회 상영한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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