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독도 크루즈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교총은 “내년 10월25일 `독도의 날’을 시작으로 연중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생이 크루즈를 타고 독도에 당일 또는 1박2일 수학여행을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크루즈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고 교사들도 기존 수학여행 같은 안전ㆍ인솔의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교총은 기대하고 있다.
교총은 대아고속해운 등 해상 교통회사, 기업체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교총 관계자는 “크루즈 수학여행은 역사적ㆍ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에서도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총은 또 내년 스승의 날 즈음에 학생, 교사 등이 요트를 이용해 독도를 직접 탐방, 독도 수호 의지를 천명하는 `요트 독도 세일링’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교총은 25일 오후 2시 종로구 명륜동 대학로CGV 7관에서 독도학회(회장 신용하),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 전국 16개 시도 교총(회장 이창준)과 공동으로 `2011 독도의 날 기념식’을 연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교총은 지난해 고종황제가 독도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10월25일을 기념해 교육계 최초로 `독도의 날’로 선포했다”며 “독도의 날 행사를 통해서 국민 모두가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의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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