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화읍이 지역에 방치된 공한지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농산물재배지로 활용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읍은 평소 쓰레기 투기 등으로 주변환경을 크게 훼손하는 공한지 등 유휴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고민해 오다가 지난 5월 획일적인 환경정비 위주로 운영되는 자활근로사업을 `희망나눔 농작물 재배사업’으로 병행 운영키로 하고 자활근로자들이 참여하는 농작물재배에 나섰다. 읍은 지난 20일 이같은 수확물 사회환원 개념으로 공한지 500여㎡에서 재배한 고구마 280kg을 수확해 불우이웃 28가구에 전달했다.
김경기 봉화읍장은 “희망나눔 농작물재배사업은 더불어 사는 풍토조성과 자활근로자들에게 이웃을 돕는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땅을 조사해 텃밭을 더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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