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포항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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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포항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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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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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보수세력 결집해  제2 영일만기적 이루자’
 
뉴라이트 포항연합 창립총회에서 허명환 포항연합 상임이사에게 김진홍 전국연합의장이 뉴라이트 포항연합기를 전달하고 있다. 
 
뉴라이트 포항연합(상임대표 허명환)이 5일 오전 11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포항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뉴라이트 포항연합은 개혁적 보수,건강한 보수를 표방하고 나섰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지역 학계,종교계,문화계,노동계 등 각계에서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허 상임대표는 창립대회에서 “초고속 성장을 하던 우리 경제가 소위 민주화정부 이후 좌파 편향적 정책운용으로 후발개도국에게 추월당하고, 친북반미 외교정책으로 북한의 핵실험이 초래돼 민족생존의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보수세력의 결집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포항도 철강산업의 불투명한 전망과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태”라며 “뉴라이트 포항연합이 선봉에 서서 시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제2의 영일만기적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축사에서 “미국,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의 경제는 다 좋은데 우리나라만 어렵다”면서 “뉴라이트 포항연합이 나라의 새로운 희망이 돼 잘살고 편안한 나라를 만드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지역경제의 상징인 포스코가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설립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포항 민심을 잡는 데 주력했다.
당초 창립대회에 참석키로 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감기 몸살이 겹쳐 불참했다.
뉴라이트 포항연합은 출범식에 앞서 지난 1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동대표 9명과 감사 3명을 선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창립된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수구 이미지의 기존 보수세력과 달리 전국 각 지역과 대중에 그 기반을 두며 `개혁적 보수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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