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쌕쌕이’ 데렉 아사모아(30)가 가나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3일 포항스틸러스에 따르면 아사모아는 가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A매치 2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아사모아는 8일 출국해 프랑스 파리에서 세네갈(11일), 코트디브와르(15일)와 두차례 친선경기를 갖고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가나와 영국의 이중국적을 가진 아사모아는 K리그 데뷔 첫 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가나 대표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모아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3번 뽑혔다.
아사모아는 지난 2006년 한국,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나 대표팀에 선발돼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2009~2010년 불가리아 PFC 로코모티프 소피아에서 뛰었고 황선홍 감독의 눈에 띄어 포항에 둥지를 틀었다.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력을 앞세워 포항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오는 26일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포항은 아사모아의 가나 대표팀 차출로 10일간 공백이 생겼지만 귀국 후 10일의 기간이 있는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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