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포항남·북부서를 대상으로 형사·생활안전·경비교통 합동 FTX(범죄대응모의훈련)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역내 조직폭력배 집단폭력 상황에 따른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해맞이공원과 남구 대도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FTX는 파출소·형사·교통·5분타격대 등 포항북부서 35명, 포항남부서 46명이 참가했으며 조직폭력배간 집단폭력 상황을 가정해 신고접수, 현장조치, 검거상황, 장비 휴대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경북경찰은 포항 남·북부서를 시작으로 관내 2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모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경 박종문 수사과장은 “오는 연말까지 지역내 조직폭력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며 “이 기간 동안 서민상대 갈취, 불법채권추심행위, 건설업 및 유통업 등 합법을 가장한 기업형 조폭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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