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계곡·예술촌 일원서 촬영
숙박업소 등 상가 매출도 상승
 
 
김명민 주연 휴먼가족영화인 `연가시’의 출연진과 제작진 200여명이 지난 14일부터
4일간 영덕군 달산면 영덕예술촌과 옥계계곡 일원에서 본격 촬영중이다.
사진은 영덕예술촌에 마련된 세트장 모습.
 
　인기배우인 김명민 주연의 휴먼가족영화 `연가시’의 출연진 및 제작진 200여 명이 지난 14~17일까지 4일간 영덕군 달산면의 옥계계곡과 영덕예술촌 일원을 배경으로 본격 촬영 중이다.
　연가시는 미스터 소크라테스, 스승의 은혜, 내사랑 등을 기획한 (주)오죤필름이 제작하고, 신라의 달밤, 주유소 습격사건 등 인기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평범한 제약회사의 한 가장이 변종 연가시라는 병균의 대재앙으로부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사랑하는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의 휴먼 재난영화다.
　영화 제작사 담당 PD는 “촬영 기간 동안 김명민, 문정희, 이하늬, 김동완 등 출연진과 관계 스탭진 200여 명이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대 호텔 2동을 임대해 촬영에 들어갔다”며 “원활한 촬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달산면사무소, 영덕경찰서, 강구119안전센터, 영덕군보건소 및 군청 관계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 기획감사실 김기동 홍보담당은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 이번 영화 제작사의 지역 방문으로 촬영기간 동안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 주유소, 상가 등 주변 지역의 경기가 모처럼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 활동이 펼쳐져 지역 홍보와 경기 활성화의 일석이조를 위해 영화 제작 섭외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