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 하루 1880명 확대
경북도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울릉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시책으로 내년 새해부터 독도 입도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독도 입도 인원 증원과 관련, 문화재청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경북도와 울릉군이 거듭 요청한 입도 인원 증원문제를 대체로 긍정적인 결론을 내려 내년 새해부터 시행할 뜻을 밝혔다.
따라서 도는 내년 1월1일부터 입도인원을 현재 1회 200명 하루 400명에서 회당 470명 하루 4회 1,880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행하지 않아 실제 늘어난 입도인원은 내년 3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김관용 지사 취임 후 지난 8월 독도 수호를 위한 신구상을 발표하면서“독도 입도 인원이 제한된 탓에 국민의 접근이 어려워 인원 제한조치를 풀면 독도의실효적 지배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화재청에 이를 건의했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비정기 여객선은 최대 445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470명까지 늘릴 여력이 있고 여객선 운항을 하루 4회로 증편하면 하루 1,880명까지 늘어난다.
도와 울릉군은 독도 동도의 접안시설 선착장과 방문객 탐방로 등에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선행 조치사항을 충족시킨 뒤 입도인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입도인원 확대는 영토수호 차원에서 독도 발전을 앞당기고 관광객증가 등 동해안 해양 관광산업을 진일보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