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인재 특별장학금 제도 계획
(사)의성군 장학회(이사장 김복규)는 지난 2일 장학회 설립 10년을 맞아 의성문화회관에서 그동안의 장학사업 내용을 보고하고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에 대한 결의와 다짐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군민보고회에는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해 우종우 군의회의장, 최미란 교육장, 이왕식·나현아 도의원, 장학회 이·감사, 대의원, 장학금 기탁자(출향인 포함)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02년 창립당시 7400여만원의 기금으로 출발해 올 11월 현재 장학기금이 39억여원이 조성됐으며 최초의 장학 사업으로는 2004년 장학생 39명을 선발 13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74명에게 5억26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의성향토 인재양성원 운영, 의성향토생활관 운영, 멘토링 및 명문대견학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장학기금은 군의 출연금과 군민, 출향인이 기탁한 회비 등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자발적인 참여가 의성군 교육발전 및 인재육성의 큰 기틀이 돼 2012년 상반기 50억원을 1차 목표로 2014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성군 장학회 김복규 이사장은 “100억원의 목표액이 조성되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위한 특별장학금 제도가 가능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성적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우수학생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며 “장학회가 든든하게 뿌리내리고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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