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품목으로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비중 커
구미 수출업체 10곳 중 4곳은 지난해보다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수출업체 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21곳(42%)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17곳(34%),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업체는 12곳(24%)으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 요인으로는 수출 대상국의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증가(33.3%), 품질과 이미지 등 비가격 경쟁력 강화(28.6%), 환율상승을 비롯한 가격경쟁력 강화(14.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감소 요인으로는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국의 수요감소(69.6%), 수출시장에서의 경쟁 강도 심화(13.0%), 가격 경쟁력 약화(8.7%)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 수출 유망 지역으로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28.8%), 유럽(22.0%), 아시아(20.3%), 북미(13.6%)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유망 품목으로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제품(50.9%), 광학 제품(15.8%) 등이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팀장은 “올해 구미공단 수출 증감의 최대 변수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제 회복 속도.”라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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