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93억원 체불 혐의 구미 전자업체 대표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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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93억원 체불 혐의 구미 전자업체 대표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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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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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은 19일 사업장의 문을 닫아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 등 93억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로구미의 메르디안 솔라 앤 디스플레이(MSD) 대표 박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09년 경영난을 겪던 TV브라운관 생산업체인 MSD를 인수했으나 부도가 나자 지난해 12월9일 일방적으로 폐업해 직원 469명의 임금과 퇴직금 93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기업회생이나 청산절차를 밟지 않은 채일방적으로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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