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나홀로 교통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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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나홀로 교통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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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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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탓…사고 빈도 오후 2시~4시 최다
경찰, 3년간 148명 사망·5만4000명 중경상
 
 
 
 설 연휴에 졸음운전으로 안전펜스를 들이받는 등 `나 홀로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교통사고는 평소와 달리 오후 2~4시에 가장 빈번했다.
 19일 삼성화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3년간 290만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했더니 설 연휴에는 차량 단독 사고가 평일 대비 72.2%나 급증했다. 자동차 간 추돌, 자동차가 사람을 친 사고는 평소보다 각각 5~10% 줄었다.
 차량 단독 사고란 다른 차나 사람과 부딪치지 않았으나 가드레일, 가로수 등을 들이받아 자기 차가 훼손된 것을 말한다. 설 연휴에 피로 누적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이런 사고를 많이 낸 것으로 추정된다.
 설 연휴에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줄었으나 사상자 수는 많았다.
 3년간 설 연휴에만 148명이 숨지고 5만4000명이 다쳤다. 하루 평균 4018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평소(4972명)보다 많이 늘어난 수치다.
 설 연휴 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201명으로 평일(153%)보다 31.3%나 급증했다. 가족 등이 차에 함께 탄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통사고는 오후 6~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설 연휴에는 오후 2~4시 사고가 평소보다 30%나 많았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평소 오후 10시~오전 2시에 많지만 설 연휴에는 오전 2~6시 사고가 평소보다 20% 증가했다.
 설 연휴에 중앙선 침범 사고는 평소보다 23.6%, 신호위반은 2.7% 늘었다.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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