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택시·도보로 이동
설 연휴 민심잡기 나서
포항의 총선 예비후보들이 자전거, 택시, 도보 이동을 통해 민생탐방과 여론수렴에 나서며 이색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최기복 한나라당 포항 북구 예비후보는 25일부터 `우리고장 자전거 민생투어’라는 제목으로 선거구 읍·면·동을 자전거로 돌며 직접 시민들과 만나 포항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최 예비후보는 “25일 죽도시장을 출발해 북구 시가지 일원을 순회할 예정이며 26일부터 흥해읍, 기계면, 청하면 등 북구 읍·면·동을 돌며 민생을 직접 체험하고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남·울릉 선거구 한나라당 정장식 예비후보도 25일부터 한달 간 도보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여론도 수렴하고 선거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한 달간 도보로 여론을 수렴한 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도보행진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지향하고 주민들의 정책건의, 생활민원 등을 청취, 정책에 반영해 주민들의 뜻에 맞는 생활정치를 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상곤 한나라당 포항 북구 예비후보도 택시 이동을 통한 민생탐방을 펼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 직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시내 지역 택시 이동을 통한 민생탐방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항상 겸손함과 진정성, 초심을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며 “택시 타기 등의 민생현장 탐방을 통해 민심을 한 치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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