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16년 전국체전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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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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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체육회, 유치 결의…대한체육회 프리젠테이션에 `승부’
   경북 체육인들이 2016년 전국체육대회 포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체육회는 2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 간담회를 열어 2016년 전국체전 포항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길동 시·군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장, 오종환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장 등 도체육회 실무 리더들은 전국체전 포항유치 성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유치 신청지는 당초 경북 포항시를 비롯해 4곳이었지만 최근 전남 목포시가 철회의사를 밝혀 충남 아산시, 충북 충주시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경북(주 개최지 포항시)은 지난 18~19일 실시된 현지실사에서 강한 유치열의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해 실사단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후발주자인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유치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일찌감치 바람몰이에 나선 아산시와 충주시의 틈바구니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6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애초 포항시를 탈락 대상으로 보고 실사에 임했으나 박승호 포항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시민들의 환영열기에 좋은 인상을 안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간담회 직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 아래 곧바로 경북체육회 직원들과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들어갔다. 정봉영 체육지원과장, 박문태 체육회 사무국장, 김응삼 도체육회 운영팀장 등 실무라인이 감동과 확신을 안길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목표로 머리를 맞댔다.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는 내달 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이사 21명)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에 앞서 2일 전국체전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1월 31일에는 실사위원 평가보고회가 열린다.
 포항시 등 유치 희망지는 2일과 7일 두차례에 걸쳐 유치 당위성과 준비상황 등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펼치게 된다.
 경북은 박승호 포항시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전국체전위원들과 대한체육회 이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박승호 시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시·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체육·스포츠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해 53만 포항시민은 물론 궁극적으로 300만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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