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얼음을 어떻게 보관했을까’
  • 경북도민일보
`조선시대에는 얼음을 어떻게 보관했을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2.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안동 석빙고 장빙제…채빙·운반·저장 재연

 
안동 장빙제는 낙동강 얼음을 잘라내는 채빙(採氷) 행사를 비롯 얼음을 소달구지로 운반하는 운빙(運氷), 얼음을 석빙고에 차곡차곡 재는 장빙(藏氷) 등 3가지 과정을 옛 모습 그대로 재연하게 된다.(사진은 지난해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채빙행사가 열리고 있는 장면)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 장빙제가 오는 7일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와 안동민속박물관 야외 일원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과 안동석빙고장빙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2 안동석빙고 장빙제’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인 안동은어를 저장했던 안동석빙고에 어떻게 낙동강 얼음이 채취되어 운반되고 저장되었는지 보여주기 위해 낙동강 얼음을 잘라내는 채빙(採氷)과 잘라낸 얼음을 소달구지로 운반하는 운빙(運氷), 얼음을 석빙고에 차곡차곡 재는 장빙(藏氷) 등 3가지 과정을 옛 그대로 재연하는 행사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행사장에서 채빙을 시작으로 운빙행렬이 이어지고 장빙행사에 앞서 추위와 북방의 신인 현명씨(玄冥氏)에게 지내는 제사인 사한제(司寒祭)가 선성현객사(宣城縣客舍)에서 이어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상일 석빙고장빙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안동석빙고장빙제가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서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기고 더 깊은 애향심을 키워나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