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성주·고령·칠곡 현안사업
성주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 사업’국비확보 못해 표류
고령 “남부내륙고속철도 가설돼야”…도시가스 공급도 핵심이슈
총선이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예비후보들 마다 앞다퉈 지역발전 공약을 쏟아내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성주군민들이 바라는 최대 현안사업은 `동락골 강변생태 복원’과 `낙동강오리알 리뉴얼프로젝트’ `성주읍 홍수예방과 이천 생태복원 사업’등 세가지다.
이들 현안사업은 모두가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와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 관련 사업들이다.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 성주군은 지난해부터 해당 중앙 부처와 경북도를 잇따라 방문,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사업은 금수면 봉두리 성주호 주변에 레포츠체험지구와 생태학습지구, 숙박경관지구, 가족단위 놀이지구 등 대도시 근교형 휴양시설을 만드는 대역사다. 군비만으로는 사업을 펼수 없어 막대한 국·도비에 의존하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우곡면 연리~개진면 양전리 구간 13.1㎞와 운수면 월산리~용암면 구간 8.4㎞ 등 두 곳 도로의 확포장 공사도 한시가 급한 사업이다.
이곳 지방도는 2009년 9월 설계가 끝난후 올해까지 3년째 시행이 안된채 방치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729억원이 투자된다.
고령군의 현안은 88고속도로 4차로 조기건설이다. 또 문화·체육복지관 건립과 생활체육공원 시설확충, 다산뿌리산업 집적지 그린고도화 사업,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등을 군민들은 바라고 있다. 이들 현안사업은 국비 780억원이 소요된다.
고령은 2012년 도시가스 공급도 현안이다.
칠곡군은 인접 구미시와의 통합이 현안문제다. 칠곡-구미 행정구역 통합은 두 곳 지자체 읍면 지역에 따라 지역민들의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지역의 최대 핵심이슈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칠곡-구미 통합과 관련,추진위원회’는 이달 중순께 칠곡군 주민 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정부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했다. 구미 생활권에 속하는 석적읍과 북삼읍 주민들은 통합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왜관읍 등 일부 지역에서의 반대정서도 만만찮다.
칠곡군민들은 이밖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매년 2곳 육성사업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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