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야·유교문화권 조성 특별법 발의…3조5000억대
신라·가야·유교 등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권의 친환경 녹색자원의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법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 3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5+2광역경제권’3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돼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국비지연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새누리당 이철우(김천) 의원이 여야 의원 19명의 서명을 받아 `신라·가야·유교문화권 조속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지난 10일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국가와 대구시, 경북도는 신라·가야·유교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합시책을 수립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필요한 계획과 시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돼 안정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내국인 관광객은 1억1300만 명으로 2010년 기준 70% 이상, 외국인 관광객은 431만 명으로 76%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한 관광수입은 5조4302억 원으로 74.5%가 늘어날 것으로 문화부는 분석했다.
그동안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돼 온 이 사업에는 포항(신라문화탐방바닷길 478억), 경주(신화랑 풍류 체험벨트 1013억), 김천(황악산 하야로비공원 1092억), 안동(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2450억), 구미(초전지 역사로드 457억), 영주(한국문화테마파크 1565억), 영천(동의 참 누리원 342억), 상주(낙동강 이야기 나라 1555억), 문경(녹색문화 상생벨트 1401억), 경산(동의 참 누리원 176억)이 포함돼 있다.
또한 예천(녹색문화상생벨트 1155억), 봉화(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2515억), 울진(금강송 에코리움 531억), 울릉(수토문화나라 226억), 대구 동의 참누리원 1481억 원 등 대구와 경북지역 전역이 포함돼 있다.
총 사업비 3조5000억 원 규모 가운데 국비가 2조2000억 원이며, 지방비 1조원, 민자342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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