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5193억 투입, 2022년 완공
중앙선(서울 청량리~신경주) 철도 구간 중 충북 도담~경북 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 구간 148㎞의 복선전철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5193억원이 투입되어 2022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2010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치고 올해 국비 500억원을 확보하여 설계속도 250㎞/hr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와 영주댐 수몰지구 철도이설 공사를 추진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중앙선 철도의 경북 영천~신경주역 구간 29.8㎞에 대한 복선전철화 사업은 작년에 이미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올해는 40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보상 및 노반공사가 본격 시행된다.
이 구간 복선화 사업은 총사업비 7620억원이 투입되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구간 복선전철화가 완료되고 잇따라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충북 도담~경북 영천 구간이 완공되면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중앙선은 고속철도시대를 열게 된다.
수도권과 경북도청 이전지인 안동과 예천, 남부, 북부지역 주민들의 철도이용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고 철도수송 분담률 확대와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안동까지는 1시간 18분, 영천까지 1시간 40분, 신경주까지는 1시간 51분이 걸릴 전망이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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