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52억·대구銀 43억
“이자 24억원 절감 효과”
9일 백선기 칠곡군수(가운데)를 비롯 허일구 농협 칠곡군지부장(오른쪽),
정동원 대구은행 왜관지점장 등이 금융채 조기 상환에 대한 취지를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최근 재정운용 건전화를 위해 일반 지방채보다 이자율이 높은 금융채 전액을 상환한다.
이번에 상환할 금융채 원리금규모는 총 96억원(농협 52억5000만원, 대구은행 43억5000만원)으로 이자율(변동금리 5.8%~6.0%)이 일반 지방채(지역개발기금 3.5%) 보다 2.3%~2.5% 높은 것으로써, 전액을 상환하게 되면 정부의 채무관리 지표가 2유형에서 1유형으로 변경 된다.
또한, 금융채는 종합운동장, 평생학습관, 군립도서관 건립, 사수재, 도시계획도로 등 대형공사 중 지방비 부담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2008~ 2010년 사이 발행, 최장 2022년까지 상환예정으로 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부채로 당초 계획대로 2022년까지 상환할 경우보다 23억 7300만원정도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경우 채무관리가 재정 건전운용의 주요한 지표가 되는 만큼 대단위 사업이나 시설투자, 각종 축제에 대한 투·융자 심사 등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토록 하고, 재정분석, 타당성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채무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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