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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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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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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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L 애들레이드戰 0-1 패
   22일 `강호’ 전북과 홈경기
   K리그 돌파구 찾기 `안간힘’

   포항스틸러스가 어려운 시기에 힘겨운 상대를 만났다.
 포항은 18일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호주 애들레이드에 0-1로 분패하며 최근 3연패로 팀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다.
 줄곧 리드하다 경기 막판인 후반 44분 통한의 골을 허용해 충격이 더욱 컸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ACL 16강 진출도 암담해졌다. 2승2패로 조 3위로 밀렸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2경기. 일본 감바 오사카(5월 2일·홈), 우즈벡 분요드코르(5월 16일·원정)와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포항의 걱정은 바로 K리그로 옮겨왔다. 호주에서 돌아온 뒤 하루 쉬고 22일 강호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수원삼성(0-2패), 제주유나이티드(2-3패)에 져 7위에 처져 있는 포항은 전북을 꺾어야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이날 전북에 패한다면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 최악의 경우 K리그와 ACL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도 있다. 물러설 곳이 없다.
 반면 전북은 홈에서 부리남을 3-2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조 2위로 도약했다. K리그에서도 4승2무2패로 5위다. 분위기나 순위에서 포항보다 우위에 있다.
 포항은 홈경기 이점을 최대한 살려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푸짐한 팬 서비스도 마련한다.
 포항과 전북은 최근 명승부를 펼쳐 축구팬들에게 관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포항은 지난해 5월 15일 경기에서 이동국에게 2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내리 3골을 몰아쳐 3-2의 역전극을 펼친 좋은 기억이 있다.
 두 팀은 스틸야드에서는 최근 2경기에서 총 11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동국, 박원재, 조성환 등 포항출신 선수들이 주축인 전북과의 대결은 포항에게 은근한 승부욕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다.
 떠난 자와 남은 자와의 대결은 묘한 자존심과 결부되면서 언제나 뜨겁게 달아올랐다.
 포항은 흥행 빅카드인 이날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푸짐한 팬 서비스도 준비했다.
 하프타임 이벤트로 포스코건설에서 제공하는 최신형 엑센트 승용차와 32인치 최신형 TV를 행운의 당첨 관중에게 증정한다. 관전 편의를 위해 이마트 포항점에서 스틸야드 사이를 10분 간격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날 입장관중 1만명에게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는 영화 관람티켓 1매를 구매할 경우 1매를 무료로 제공받는 1+1 영화쿠폰 행사도 실시한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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