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중이 제39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중부 단체 종합우승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정민 감독, 박보의, 이진주, 이문옥, 장두원 코치)
여중부 단체 金 2 銀 1 銅 1개로 선전…이진주 `금빛 발차기’
포항 흥해중(감독 안정민)이 제39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중부 단체 종합우승 쾌거를 이뤘다.
흥해중은 17~25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금 2, 은 1,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여중부 웰터급의 박보의(2년)는 1회전 안은총(대전체육중), 2회전 서정은(동본리중), 8강전 김민하(백양중), 준결승 김유리(봉화중)까지 차례로 누르며 결승에 올라 김주희(부천동여중)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미들급의 이진주(2년)는 8강전 김애선(완산중), 준결승 박한나(서산여중)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김다혜(마산의신여중)를 물리치고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여중부 라이트웰터급 이문옥(2년)은 1회전 주시원(천곡중), 8강 고미지(동광중), 준결승 오하은(완산중)을 연파하고 세 번째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결승에서 조희경(화원중)에게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남중부 미들급에 출전한 김태훈(3년)은 1회전 권현우(동성중), 2회전 박현택(함열중), 8강전 이훈(오정중)을 물리쳤으나 준결승에서 김남현(홍천중)에 무릎을 꿇으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흥해중은 개인별 성적을 환산해 집계한 성적으로 여자중등부 단체 종합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안정민 감독은 “이번 대회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5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은 물론 포항시 태권도의 위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