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녀 FA시장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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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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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자격선수 15명 확정…김학민 최대어로 떠올라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프로배구 V-리그가 본격적인 이적 협상에 돌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15명을 발표했다.
 남자부 11명 중 대한항공이 5명(김주완·김학민·신경수·이영택·장광균)으로 가장 많고 LIG손해보험(김영래·김철홍·이종화·주상용)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캐피탈(장영기)과 삼성화재(김정훈)는 각각 1명씩이다.
 최대어는 단연 김학민이다.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김학민은 국내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로 꼽힌다.
 하지만 만 29살인 김학민은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여서 타 구단의 적극적인 러브콜은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학민은 다음 시즌까지 소화한 뒤 입대를 고려 중이다.
 이 밖에 일부 수준급 선수들도 빡빡한 보호규정 탓에 원소속팀 잔류가 유력하다.
 여자부에서는 김민지(GS칼텍스), 지정희, 이소진(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 등 4명이 시장에 나왔다. 김민지와 지정희는 두 번째 FA다.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다음달 1일부터 열흘 간 원소속팀과 계약을 할 수 있다. 협상에 실패할 경우 11일부터 20일까지 타 구단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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