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정치인, 새누리`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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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정치인, 새누리`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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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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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진 9명 포진 국회의원 27명…전당대회 출마 후보는`제로’
 
`정치력 쇠퇴 가속화’
 
 새누리당이 15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TK정치권에서는 등록 후보가 한 명도 없어 정치력 쇠퇴가 가속되고 있다.
 지난 4.11 총선에서 대구 12명, 경북 15명으로 총 27명의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이 탄생한 가운데 전당대회 출마자 `0’은 수치스러운 결과일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로는 김경안 전 전북도당위원장, 황우여 원내대표, 이혜훈 국회의원, 유기준 부산시당위원장, 정우택 전 충북지사, 홍문종·심재철·김태흠 19대 국회당선자,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 정웅교 전 당협위원장, 김영수 상임전국위원 등 지역별로 골고루 등록했다.
 이 가운데 정웅교 위원장과 김영수 위원이 전당대회 컷오프에서 탈락하고, 15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는 나머지 9명의 후보 가운데에서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 후보등록자들의 지역적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충북, 충남, 전북 등으로, 중진의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구·경북지역만 전당대회에 후보조차 못내는 `불임지역’으로 전락하게 됐다.
 이는 19대 총선 전략공천을 통해 초선이 대거 당선된 이유도 있지만, 정치력 있는 중진들이 별로 없는 TK지역의 정치적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4·11총선을 통해 중진의원으로 부상한 대구·경북지역 3선이상 정치인은 이한구(대구 수성갑)·이병석(포항북, 이상 4선), 유승민(대구 동을)·서상기(대구 북을)·주호영(대구 수성을)·김태환(구미을)·장윤석(영주)·정희수(영천)·최경환(경산·청도, 이상 3선) 의원 등 9명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내부의 분열을 경고해 친박들이 몸을 사린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전당대회 후보등록자 대다수가 친박계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다.
 다만 19대 총선을 통해 4선이 된 이한구 의원이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해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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