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동일범 소행 추정…용의자 수배전단 배포
 
 
 
　경북경찰은 최근 경산·문경·영주 등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에 대한 용의자 공개수배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오께 문경시 점촌동 A 미용실과 같은 날 오후 3시40분께 영주시 영주1동 B 미용실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을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 공개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용의자는 손님을 가장해 여성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침입, 흉기로 미용실 주인을 위협한 후 귀금속과 현금 등 350만원 상당을 강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인상착의는 범행 당시 검은색 반팔 티셔츠(소매 붉은 색),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파마형 윗머리와 오른팔에 문신, 왼팔에 흉터가 있었고 연령은  20~30대로 추정됐다.
　경찰은 피해자들 진술과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범행 수법이 같고 동일한 옷을 착용한 것을 확인했으며 또 지난 7일 오후 5시께 경산시 중방동 한 주택에 침입해 1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강취한 사건 용의자와도 인상착의가 같아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