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지진계가 개통된 27일 이만기 기상청장이 서울 기상청에서 울릉도기상대를 연결해 정윤열 울릉군수와 화상대화를 하고 있다.
울릉도 해저 2000m에 국내 최초로 해저지진계가 설치 개통됐다.
이만기 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기상청 국가 기상센터와 울릉도 기상대를 동시에 연결, 영상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설치된 해저지진계의 개통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 기상청장을 비롯, 정윤열 울릉군수, 신봉석 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저지진계 설치의 기쁨을 나누고 화상대화를 가졌다.
울릉 해저지진계는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쓰나미)과 지난해 3월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친 일본 후쿠오카 부근 해역 지진을 계기로 지진해일 재난 대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것으로 울릉도 남쪽 20km 해역까지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 2000m해저에 지진계를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사업비는 20억600만원이 투자됐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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