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기존 임원 및 부점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인문학 강좌를 대폭 늘리고, 임직원 가족에게도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는 등 `인문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인문학 교양강좌를 실시한 대구은행은 올해 1월 임원 및 부점장 300명을 대상으로 `DGB 飛上경영포럼’을 실시했는데, 가장 최근인 지난 22일에는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송명재 이사장을 초청했다. 최근 동일본 지진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원자력에 대한 기본 사항과 환경에 관한 강의를 들은 한 임원은 “바쁜 업무 시간 중 보기 어려웠던 원자력 관련 책을 한 권 다 본 듯 한 알찬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영문학과 철학, 역사학 등의 지역 전문교수들이 초빙돼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문학 작품을 통해 본 현대사회의 고찰, 역사를 통해 고찰하는 현대, 철학을 통한 삶의 유구한 진리 등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이 강좌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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