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봉사단, 문화부 공동 주관 봉사·문화교류 활동
9박 10일간 학교 등 개보수·멀티미디어 기자재 지원도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이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는 지난 3~12일 포스코-크라카타우 합작으로 일관제철소를 건립 중인 인도네시아 칠레곤시를 찾아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25명은 현지 일관제철소 현장에 근무하는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100여명과 함께 칠레곤시 인근 3개 마을에서 초등학교 5곳을 개보수했다.
대학생봉사단은 9박10일간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학교 개보수 활동에 참여해 벽돌을 직접 나르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벽화를 그리며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컴퓨터와 빔프로젝터를 갖춘 시청각 멀티미디어실을 2곳의 주민센터에 마련, 5곳의 초등학교에는 한류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시청각 기자재를 지원했다.
대학생봉사단 위수미(여·한국외대 2학년) 씨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곤시 대형쇼핑몰 야외무대에서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도 열렸다. 대학생봉사단은 사물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K-팝 등 한류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현지교민을 주축으로 한 흥겨운 사물놀이도 함께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공연팀은 전통무술과 전통악기 연주로 화답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브라질, 베트남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7월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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