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구간에 자전거박물관이 고작
정비 서비스시설 확충 시급 목소리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4대강 자전거길 702㎞가 완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국토종주 자전거탐사를 하고 있지만 타이어 펑크 등 정비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가는 길에 3일 남짓 달려 상주시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무렵을 전후해 타이어 펑크 등 자전거 고장이 많이 나지만 수리를 할 곳이 마땅찮아 애를 먹는다는 게 많은 자전거맨들의 푸념이다.
게다가 자전거박물관의 체험자전거 관리인도 매일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직으로 일주일에 2~3일 정도만 근무하고 있어 근무를 하지 않는 날에는 이마저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최근 서울에서 출발해 3일만에 상주에 도착한 대학생 5명과 경기도 안산시 자전거 동호인 10여명이 타이어펑크를 자전거박물관에서 가까스로 수리를 했다.
이런 형편때문에 상주지역 자전거길 구간에 정비 서비스 시설이 시급히 확충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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