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책’출간... 24가지 과학기술 자료 담아내
신간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책’(원제 The Big Idea)은 인류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과학 기술 24가지를 선정해 백과사전 형식으로 엮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교육 기구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가 펴낸 책답게 복잡한 과학 이론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방대한 사진 자료를 곁들여 생생함을 더했다.
`빅 아이디어’로는 `정보와 통신’ 분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 지능, `물리와 우주’ 분야에서 양자 중력 이론, 소형 원자로, `화학과 물질’ 분야에서 상온 초전도성, 분자 어셈블러 등 6개 분야 24개 기술이 꼽혔다.
각각의 기술이 발달해온 발자취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역순으로 짚어본다는 것이 특징.
`증강 현실’같이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술도 알고 보면 1947년 개발된 트랜지스터가 `진화’를 거듭한 끝에 등장했다고 책은 설명한다.
행간을 읽다 보면 과학사에 숨겨진 비화(秘話)도 찾아낼 수 있다.
1953년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는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들의 업적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책은 꼬집었다.유윤한 등 옮김. 지식갤러리. 5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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