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동구문화체육회관서
2012 한·일 현대미술교류전 개최
동구문화체육회관(관장 김형국)은 `2012년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을 오는 9월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5년 대구와 후쿠오카 청년작가들이 뜻을 모아 창립전을 가진 것이 그 뿌리다.
28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미술이라는 매체로 소통하며 얻어진 것은 다져진 회원 간의 우정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를 통한 민간 외교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좋은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동구문화체육회관전시실’, 방천시장내의 `토마갤러리’ 두 곳에서 동시에 연다.
출품 작품을 살펴보면 일본의 쿠로다 쿠미코 작가의 `Plowers of Hands’라는 작품은 사회가 만들어 낸 문명의 분비물 중 가장 시사성이 강한 신문(여러 지역의 신문)을 주 재료로 손모양을 제작해 화분에 함께 꽂아 인류의 동시대성을 전하고 있다.
한국의 송광익 `The Things Paper’에서는 한국의 대표적 종이인 한지를 빗살무늬처럼 화면에 연속적으로 세워서 형상이 없는 바람, 빛 등의 투영을 주제로 시간의 역사성을 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본작가 10명, 한국작가 14명이 출품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회관 홈페이지(www.dgculture.or.kr) 또는 전화(053-662-30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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