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유치원서 열려…클래식 악기 소개·연주 체험 등
공연장 나이 제한 등으로 평소 문화 생활을 접하기 어려웠던 유치원생 100여 명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악기 소개, 악기 연주 체험을 함께 구성해 어린이들이 클래식에 한걸음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날 연주회는 현악 4중주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을 시작으로 클라리넷 독주, 목관 2중주, 금관 5중주 등 학생들이 듣기 쉬운 클래식 곡으로 진행됐다.
특히 귀에 익숙한 헨리 맨시니의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가 연주되자 어린이들이 흥얼흥얼 따라 불렀다.
원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단원과 함께 탬버린, 캐스터네츠, 쉐이크 등 타악기를 배워보는 `타악기 설명’도 큰 흥미를 끌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강선애 포항제철유치원장은 “평소 원생들이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월 7일 포항시립교향악단 제4대 상임지휘자 이현세 취임 기념 연주회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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