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경북민 머리 맞댔다
  • 손석호기자
`학교폭력예방’ 경북민 머리 맞댔다
  • 손석호기자
  • 승인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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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NESCO 경북도협회 세미나 포항서 열려

“인성교육으로 해결해야”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경북도민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4일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대잠홀에서는 `도민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한국 UNESCO 경북도협회의 주최하에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각급학교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학교폭력은 더이상 개인 또는 단체가 감당할 범위를 넘어, 학교·가정·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할 문제임을 공감했다.
 정주영 한국UNESCO 경북도 협회장은 “가정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이날 특강을 통해 “학교폭력의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특히 음악·체육 교육 및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의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최근 이슈인 학교 폭력의 생활기록부 기재여부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히면서 “학생이 비록 학교폭력을 했더라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진학 및 취업 관계자들은 긍정적으로 이를 평가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김원석 경북도의회 교육의원, 최진 안전지킴이 운동본부장 등이 자유토론을 통해 학교폭력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교폭력에 관한 학부모의 교육강화’ 등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모(45·여·남구 연일읍)씨는 “나 또한 자녀와 대화시간을 늘리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생활 실천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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