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홍보전 SNS부터 시작”
  • 손경호기자
“독도 홍보전 SNS부터 시작”
  • 손경호기자
  • 승인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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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당국자 기자들과 면담
가수 싸이 홍보대사 위촉도 검토
위안부 문제 중재위 회부 방침

 우리 정부는 17일 일본의 부당한 독도 홍보전에 맞서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시작으로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 언론을 통한 광고도 검토 중이지만 쉽지는 않기 때문에 우선 인터넷과 SNS부터 홍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를 거론하며 “싸이가 만드는 것처럼 재미있게 (홍보 동영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쳐나갈 계획을 전했다.
 이 당국자는 싸이를 독도홍보 대사로 위촉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부담을 주기는 싫지만 검토는 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독도 문제 모두 일본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위안부 문제는 국제문제로서 일본이 시간을 끌수록 손해이며 절대유리할 수가 없다”면서 “영토문제 역시 일본이 국제사회에 나가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가져가지 않는 것은 우리 땅임을 밖에서 증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일 뿐”이라면서 “일본은 절대로 우리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내에서 양심적인 목소리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문제라면서 일본의 우경화 경향에 우려도 나타냈다.
 우리 정부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 중재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회부시기와 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중재위 회부는 언제든 가능하며 어려울 것은 없지만 여러 상황을 보면서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유엔총회 무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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