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운노조, 장애인애호協에 승합차 기증
 
경북항운노동조합(위원장 김철성)은 12일 오전11시 부시장실에서 지난해 연말 1일 호프를 개최해 모은 성금으로 한국정신지체장애인 애호협회 포항시지부에 12인승 승합차량(1800만원 상당) 1대를 기증했다.
　또한 매달 40만원씩의 운영비 지원과 함께 애호협회 주관으로 매월 2회 개최하는 지체장애인 등반행사 때에 45인승 대형버스 제공을 약속하는 등 장애아동들이 편리하게 보호센터 및 자립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신지체장애인애호협회 포항시지부 관계자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및 자립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중증 장애아동들의 교통편의에 대한 애로사항을 고민해 왔는데 항운노조원들의 승합차량 기증으로 인해 앞으로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덜게 돼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항운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에도 불우이웃 4가정과 결연을 맺어 매월 일정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조합원들도 자발적으로 지역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매월 16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해마다 소외된 불우이웃을 위해 15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강동진기자 d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