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 부산의 밤 뜨겁게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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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 부산의 밤 뜨겁게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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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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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밤 축하공연… 배우들 앞다퉈 악수 요청 `싸이앓이’

 `월드스타’ 싸이<사진>가 부산국제영화제의 밤을 달궜다.
 싸이는 6일 밤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롯데의 밤’ 행사에서 축하공연자로 무대에 섰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검은색 선글라스와 흰색 셔츠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싸이는“인원수에 비해 등장할 때 반응이 조금 그렇다”며 잠시 퇴장했다 다시 등장하며 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부산까지 5시간 걸려서 왔다는 그는 `라잇 나우’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연이은 강행군에 목소리는 쉬고 얼굴에서 피로가 묻어났지만 쇼맨십은 여전했다.
 첫 무대 후 `12년 만에 처음 전성기를 맞은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선글라스 때문에 잘 안 보여서 앞에 계신 대선배들께 인사를 못했다”며 선글라스를 벗었다.
 이에 관객들 틈에서 `국민배우’ 안성기가 성큼 걸어나와 악수를 청했다.

 배우 김보연과 박중훈도 환한 표정으로 차례로 싸이와 악수하며 `월드스타’를 맞은 기쁨을 드러냈다.
 싸이는 `연예인’에 이어 `낙원’ `챔피언’을 차례로 부르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했다.
 관객들의 열광에 그는 “가수들이 영화제에서 공연을 하면 막연한 동경과 걱정을 하게 되는데 이번 공연은 내가 영화제에 대해 가졌던 편견을 잊게 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싸이가 마지막 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2위에 오른 노래 `강남스타일’을 부르자 관객들은 `말춤’을 따라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싸이는 앙코르곡으로 `언젠가는’을 부르며 차분하게 40분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최한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기 전에 섭외했는데 결과적으로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며 “싸이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싸이는 이날 무대에서 김장훈과 불화설이나 김장훈의 SNS 발언에 대한 언급은 일체 하지 않았다. okko@yna.co.kr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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