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천여명 관람…좌석점유율 70% 웃돌아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DIOF)가 더욱 열기를 더하고 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는 현재 오페라 및 콘서트 공연 등에 참여한 관객은 1만6000여명이 훌쩍 넘었으며, 좌석점유율은 70%를 웃돈다고 밝혔다.
오페라 `카르멘’ 좌석이 이미 동이 났고, 어린이를 위한 공연인 오스트리아 쇤부른궁정마리오네트 극장의 `마술피리와 모차르트’와 7세 미만을 위한 `키즈 클래식 콘서트’ 예매 역시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전석 매진을 이어갔다.
개막작인 창작오페라 `청라언덕’은 음악, 대본, 연출 3박자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매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훌륭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폴란드 브로츠와프국립극장의 `나부코’도 만석을 이뤘고,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은 전국의 오페라 마니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김성빈 집행위원장은 “오페라축제 관객들의 관람 수준이 높아져 매 공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매년 고정관객들이 늘고 있고, 좋은 프로그램들은 관객들이 먼저 알고 미리 예매해서 매진이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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