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행복 상징하는 가수로 다시 시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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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행복 상징하는 가수로 다시 시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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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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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위조 논란 주장 `타진요’법정 구속 일단락… 힐링캠프 출연, 심경 털어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지난 2년6개월간 학력 위조 의혹 관련 법정 공방에 시달린 소감을 말한다.
 `힐링캠프’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타블로가 “이제는 행복을 상징하는 가수로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타블로는 지난 2010년 5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라는 한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이후 학력 위조 논란에 시달렸다.
 그러나 이는 허위로 판명돼 관련 주장을 제기한 `타진요’의 일부 회원은 지난 7월 법정 구속까지 됐다.

 타블로는 이 사건 발생 당시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외출과 외식까지 꺼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애끊는 마음도 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2001년 간암 판정을 받고 완치됐으나, 이번 `학력 위조 논란’ 사건으로 다시 쓰러져 결국 세상을 떠났다.
 타블로는 “아버지 일은 아직 현실로 받아들이기에는 준비가 안 돼 있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타블로의 아내인 배우 강혜정도 동반 출연했다.
 타블로는 아내를 향해 “오히려 이 사건으로 부부 사이가 더 가까워졌다”며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아내가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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