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총장 김석종) 식품영양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1~4일까지 EXCO에서 열린 `제11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 2개와 은상 3개를 수상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EXCO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인요리경연, 향토약선요리경연, 제과 및 제빵(대구특산물이용)경연, 칵테일경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빵 경연 부문에 참가한 이복운씨와 표세영씨는 지역 특산물인 마늘, 복분자, 연자육, 사과, 무화과, 대추, 취나물 등을 재료로 한 기능성 건간빵을 만들어 각각 금상을 수상했으며, 제과 경연 부문에 참가한 김승겸씨는 천국이라는 주제로 마지팬 케익을 완성해 은상을 획득했다.
　또 향토약선요리경연(단체)에 참가한 조동식씨를 포함한 7명은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한국음식스타일의 48가지 요리를 선보여 은상을 차지했으며, 향토약선요리경연(개인) 부문에서는 추승우씨가 은상을 품에 안았다.
　김정미 학과장은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실력자들이 참가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요리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요리의 새로운 방향과 맛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