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일환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매화지구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한창 시공중에 있다.
특히 매화지구 저수지는 울진군 원남면 기양리 외 2개리 일대 황금들녁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없어서는 안될 유일한 저수지로서 지난 1978년 축조된 낡은 시설물로 노후화로 붕괴 위험성과 홍수, 가뭄 피해가 우려돼 주민들은 항상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다행히 2010년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매화지구 농업용 저수지둑 높이기사업으로 지정돼 사업이 어려움 없이 시공중에 있다.
필자는 2011년부터 매화지구 내고향지킴이 대표로 활동하면서 이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제당높이를 17.2m에서 22.2m로 5m 높이면서 취수탑, 여수토 방수로, 복통, 이설도로 등을 새로 설치해 저수량을 116만㎥에서 257만㎥로 141만㎥ 더 담수해 부족한 농업용수 외에 갈수기에도 하천유지수로 환경용수(3만5000㎥/일)를 흐르게 해 건천화된 하천의 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겨울 가뭄이 심화 되면 매화리 일원에 생활용수가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애로를 겪었으나 저수지둑 높이기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부터는 이같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천화된 매화천을 정비해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한다면 성류굴과 동해안을 연계한 관광지 및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조성, 환경파괴가 아닌 휴양 및 레져 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한층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진덕(울진 매화지구 내고향지킴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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