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울진 4차로 확장 탄력
  • 황용국기자
봉화-울진 4차로 확장 탄력
  • 황용국기자
  • 승인 2012.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지보상비 133억 증액…“이곳 노선 41㎞만 2차로로 방치”
“국가 기간산업 지역 홀대 안돼”

 2차선으로 건설 중인 국도 36호선(봉화~울진간) 도로의 4차선 확장 전망이 밝아졌다.
 21일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임광원 울진군수, 박노욱 봉화군수와 함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과 만나 지역 현안사항과 관련한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지역 숙원 사업인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고, 홍철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정부에 강력 건의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토해양부를 대신해 참석한 이승호 도로정책관은 “기획재정부가 봉화~울진 구간 4차로 확장을 위한 토지보상비를 당초 189억6300만원에서 133억원을 추가로 증액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정책관은 “4차로 공사에 대해서는 정부의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의원을 비롯 봉화·울진 군수는 “전국의 도로가 고속도로 및 4차로로 확장 건설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유독 36호선 봉화~울진 구간(41.1㎞)만 2차로로 건설 중”이라며 “이는 지역 개발을 아예 도외시한 정책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 두 곳 단체장은 “일본 원전사고의 위험 속에도 국가전력공급의 원천인 원자력발전소 6기가 가동 중이고, 2기가 추진 중으로 국가 기간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을 홀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의 균형발전과 이명박 정부 30대 선도프로젝트라는 점을 인식해 4차선 도로 건설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강의원과 임-박 군수가 4차로 건설 타당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자 홍철 위원장은 “4차로 확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홍 위원장은 “정부가 봉화~울진 구간에 4차로 확장을 위한 토지보상비를 133억원 증액 확보한 만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건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용국·채광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