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지역 발행액 규모 지난해比 10.2% 줄어
소비위축과 현금대체수단의 확대 등으로 인해 화폐발행액이 3년 연속 줄고 있다.
1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2006년 경북 동해안지역의 화폐발행액은 362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2%(412억원) 감소했다.
경북 동해안지역의 화폐발행액 규모는 2004년 4390억원에서 2005년4033억원을 기록,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직불카드, 인터넷뱅킹 등 현금을 대체할 수단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게 주된 이유로 지적됐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발행액이 매년 감소하는 것은 경기회복 부진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망 확장에 따른 일부 금융기관의 화폐수급경로가 변경돼 현금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은행으로 들어온 화폐환수액도 3580억원으로 지난해 3618억원에 비해 1.1%(38억원) 감소했다.
화폐환수액은 2004년 3960억원에서 2005년 3618억원, 2006년 3580억원 등 계속 줄어들고 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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