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초자료 등 활용

　경북도는 20일 고령 대가야박물관에서 경북지역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규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도내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기준이 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완전성, 진정성의 가치에 대해 학술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앞으로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
　주제발표는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등 8개 분야와 경북지역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규명을 위한 종합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된 목적은 지난달 도내 가야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기초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 우선등재 추진유적으로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선정하는데 있다.
　또 각계 전문가의 참여로 가야 고분군의 역사적 측면, 고분의 구조와 유물의 특징, 고분군을 통해 볼 수 있는 가야인들의 생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의 선조들이 물려준 가야 문화유산의 독특한 가치를 규명하여 국경을 초월할 만큼 독보적이며 현재 및 미래 세대의 전 인류에게 중요한 유산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