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의 장구섬 화석산지와 송문리의 연체동물ㆍ공룡 화석산지, 진교면 양포리의 연체동물 화석산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장구섬 화석산지’에서는 유삼각조개 화석과 초식공룡인 조각류 공룡의 발자국 화석, 오리주둥이 공룡의 이빨 화석, 악어 두개골 화석 등이 발견됐다.
`하동 송문리 연체동물ㆍ공룡 화석산지’에서는 1972년 국내 최초로 공룡알 화석이 나왔으며 1995년에도 2차로 공룡알과 수각류 공룡 이빨이 발굴됐다.
발꾸미 해안과 인근의 종고섬으로 이어지는 `하동 양포리 연체동물 화석산지’는1936년 일본인 고생물학자가 `낙동의 습주조개(Pilcatounio naktongensis)’ 화석을 발견해 신속ㆍ신종으로 보고 한 모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석산지 3곳은 30일 동안 예고 기간을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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