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메기사업 협동조합, 서울 JTBC본사 항의방문
대다수 판매상까지 피해
불량업체 생산중단 조치
포항시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1일 서울 JTBC본사를 방문해 항의 시위를 벌였다.
조합원 30여명이 상경해 벌인 이날 시위는 최근 녹차과메기의 문제점을 지적한 JTBC의 `미각스캔들(기능성 과메기의 실체)’의 왜곡 방영으로 대다수 일반 과메기 생산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쳐 매출이 급감했다며 항의에 나선 것.
JTBC는 녹차과메기를 만드는 한 업소가 세척수를 자주 갈아주지 않고 제품을 만든다는 것과 유통판매상들이 임의로 일반과메기를 녹차과메기로 둔갑해 판매한다고 방송했다.
김점돌 조합장은 “조합차원에서 기능성 과메기의 생산자체를 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일반과메기는 깨끗하게 세척해 판매하니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구룡포과메기는 지난 2007년 7월 지식경제부로부터 포항구룡포과메기특구로 지정, 현재 400여개소의 업체가 연간 6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8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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