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안 도출 실패 재협상 또 연기
속보= 포항 선린한방병원 장례식장 건립(본보 4,5일자 4면보도)과 관련, 반대주민과 병원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5일 반대 대책위원회와 병원관계자, 시의원 등 20명은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반대대책위는 현 장례식장의 시설확장 및 리모델링 방안, 선린병원 주차타워에 장례식장을 신축하는 방안, 장례식장의 위치를 한방병원내 다른 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날 양측의 합의안 도출은 실패하고 깊은 의견차만 확인했다.
윤춘오 선린병원 사무국장은 “주차불편 등 정신적·물질적 피해는 정당한 보상조치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장례식장 건립은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성학 반대대책위 위원장은 “병원측이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할 경우 강력한 반대투쟁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측과 주민들은 오는 7일 재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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